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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산단 화학물질 공장 화재…2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21-12-13 15:20 수정 2021-12-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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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후 1시 37분쯤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오늘(13일) 오후 1시 37분쯤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13일) 낮 1시 37분쯤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대원 7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업에는 7명이 투입됐습니다. 사고 이후 행방을 확인한 4명, 사망한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저장고 상부에서 작업 중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가 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은 원유를 정제해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저장고에는 액체 화학물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사다리차와 화학차를 동원해 화재 발생 공장 인근 지역의 옥외 탱크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화재 진화 작업과 동시에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며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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