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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10도 뚝, 올겨울 가장 춥다…대부분 한파특보

입력 2021-12-13 07:33 수정 2021-12-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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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대관령의 수은주는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과 비교해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대거 한반도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부터는 주춤하겠는데요. 주 중반에 비가 온 뒤 후반부터는 또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한반도 내륙 지도가 새파랗게 변했습니다.

전국의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7도, 인천 영하 5도, 대관령 영하 13도, 강릉은 영하 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부산이 영하 3도, 광주도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도 대부분 0도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우량은 내일까지 1mm, 강설량은 1cm 미만으로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한낮에도 쌀쌀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등 전국이 1∼8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화요일인 내일, 추위는 다시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수요일 중서부, 목요일 남부지방에 비가 온 뒤 다시 영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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