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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방역패스 반발에도…학교별 '찾아가는 백신 접종'

입력 2021-12-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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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 이어 전북과 전남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어제(12일)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90명으로 추가 감염자 15명 가운데 7명은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위협적인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예정대로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틀 뒤인 15일부터는 직접 학교에서 백신을 맞추는 '찾아가는 백신 접종'도 시작합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총리가 지난 11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욕 안 먹고 안 하면 속 편한 일이지만, 백신을 맞는 게 더 안전하다는 분명한 데이터를 외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청소년 백신 접종을 둘러싼 논란이 있지만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은 꼭 필요하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이 오는 15일 시작됩니다.

의료진이 각 학교로 직접 가서 청소년에게 백신을 접종해주는 겁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어제 청소년 백신 접종을 어떻게 보완할지를 놓고 복지부, 질병청과 논의했습니다.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접종 후 이상반응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백신을 다 맞은 18세 이상 성인들에 대한 3차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도 오늘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2차 접종 완료 시점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간격을 줄인 데 따른 겁니다.

질병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예약 이틀 뒤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상태라면 잔여백신을 이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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