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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정희, 눈에 띄는 정치인…전두환, 공과 공존"

입력 2021-12-11 19:05 수정 2021-12-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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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이틀째 대구·경북을 돌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박정희는 눈에 띄는 정치인", "전두환도 공과가 공존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고향 TK에서 표심을 확장하기 위해 한 말인데요.

민주당 소식부터 안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구·경북 지역 유세 이틀째 날.

안보를 강조하기 위해 6·25전쟁 격전지에 세워진 전쟁기념관 방문을 첫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뿐 아니라, 전직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 등 보수진영의 대통령을 차례로 언급하며 공과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대구·경북이 낳은, 평가는 갈리지만 매우 눈에 띄는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박정희입니다. 전두환도 공과가 병존합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엇갈립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에 소극적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반역 행위'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화면출처: 유튜브 '오마이TV') : 종전을 위해서 노력하진 못할망정 종전협정을, 정전의 종결을 반대한다는 게 말이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국익을 해친다면 그건 친일을 넘어서 반역 행위입니다.]

안보뿐 아니라 소상공인 100조 원 지원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애당초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만큼 추진에 동의하지 않으면 '정치 사기 집단'이라고 했습니다.

'대장동 특검'이 진척이 되지 않는 건 "윤 후보가 수사 범위를 제한하고 있어서"라며 신속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TK지역이 특정 정당을 전적으로 지지한 결과, 결국 역차별을 받았다며 이곳 민심에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이 후보는 모레(13일)까지 이곳에서 유세를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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