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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유일 만점자의 비결은…"한 문제라도 확실히"

입력 2021-12-10 20:00 수정 2021-12-10 22:35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대학생활 못해 반수 결심"
"꿈꾸는 기분…사회적으로 도움되는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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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대학생활 못해 반수 결심"
"꿈꾸는 기분…사회적으로 도움되는 일할 것"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유일한 만점자 김선우(19)씨가 '만점 비법'에 대해 "기출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0일) 김씨는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능이 문이과 통합 수학으로 바뀌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기출을 완전히 학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일 새벽 6시 30분에 기상하고 밤 12시 반에 잠드는 규칙적인 생활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씨는 반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대학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작년에 결과가 굉장히 아쉬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수시전형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에 입학해 다니다가 올해 6월 반수를 결심한 바 있습니다.

그는 학원 수업이 없는 날에도 50분 공부, 10분 휴식이라는 규칙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또한 간단히 운동을 하며 체력 관리에도 신경 썼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할 계획이라는 김씨는 "사회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졸업 후 정부 부처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내년 수능을 칠 수험생 후배들에게 '멘탈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씨는 "걱정하기보다는멘탈을 잡고 수능 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면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의 능력으로 공부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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