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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 마감일 16일→18일로 연기

입력 2021-12-10 18:42 수정 2021-12-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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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첫 일요일인 지난달 21일 강원 춘천시청에서 열린 대학입시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첫 일요일인 지난달 21일 강원 춘천시청에서 열린 대학입시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대입 컨설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출제 오류' 소송 일정으로 대입 일정이 영향을 받게 되자 오는 16일로 예정된 수시 합격자 발표를 이틀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0일)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협의해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을 당초 16일에서 18일로 순연한다"며 "정시모집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수험생과 대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본안소송 선고기일이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으로 정해짐에 따라 일정을 이같이 바꾼 것입니다.

앞서 평가원은 생명과학Ⅱ 20번에 대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준거로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 타당성이 유지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 92명은 정답 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본안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어제(9일) 수험생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정답 결정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후 10일 수능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사건의 1심 선고를 이날 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생명과학Ⅱ 응시자들에게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해당 과목의 성적을 제공합니다. 대학 역시 평가원 성적 시스템을 통해 응시자의 성적을 확인하고 수시 전형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30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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