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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자발찌 찬 채…여성 살해 뒤 시신 버린 50대 체포

입력 2021-12-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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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에서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과거에 성범죄를 저지른 이 남성은 전자발찌를 차고, 법무부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저녁 7시쯤 알고 지내던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신은 포항시 남구의 한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결과, A씨는 여러 성범죄로 2003년에 수감됐고 2015년에 사회로 나왔습니다.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하는 대상자로 법무부의 관리 감독을 받고 있었습니다.

범행 당시에도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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