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최근 불거진 직장 내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진상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암센터는 가해자로 신고된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 등의 인사조치와 함께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최대한 빠르게 조사를 마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립암센터 노조는 특정 부서장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속 여직원들을 상대로 최소 10건 이상의 상습적인 성추행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주 월요일 성추행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