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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19 계속 확산하면 다음주 특단조치 발표 가능성"

입력 2021-12-10 11:46 수정 2021-12-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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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흘째 7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흘째 7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00명대를 넘어서는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악화되거나 지속되면 다음주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사실 현 확산세가 지금 7000명대에 와 있다. 더 꺾이지 않고 더 확대되고, 더 확산세가 더 추가된다 그러면 다음 주에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운영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제한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난 '3차 유행'에서 가장 강력했던 것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21시 운영제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최대한 지난번 발동한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대책을 가지고 병상을 확충하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며 "현재 유행세를 최대한 누그러뜨려 보고 '락다운'(봉쇄)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접종이 기본 접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고령층뿐만 아니고, 모든 사회 전반에 대해서 청장년층도 신속하게 접종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문가 의겸 수렴을 거쳐 오늘부터는 3차 접종을 3개월부터 하는 방안을 중대본에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차 접종 대상들은 접종 간격 단축에 따라 오는 13일 월요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수요일부터는 접종도 가능합니다.


이 통제관은 "앞으로 향후 4주간에는 계절적 요인도 있어서 3밀 환경에 처해 있다"며 "오미크론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방역상황은 악화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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