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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16∼17세 청소년 추가접종 확대…긴급사용 승인

입력 2021-12-10 10:56 수정 2021-1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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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 지하철역에 문을 연 임시 백신접종소. 〈사진-연합뉴스〉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 지하철역에 문을 연 임시 백신접종소. 〈사진-연합뉴스〉
미국 보건 당국이 현지 시간으로 9일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18세 이상 성인에서 16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 FDA는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넘은 16∼17세 청소년은 부스터샷을 맞아도 된다"면서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지금까지는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추가접종 자격이 주어졌는데, 이를 16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한 겁니다. 미국에서 16∼17세를 상대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합니다.

추가접종 대상 확대조치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2회 접종한 화이자 백신의 보호 효과를 약화시키는 것 같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한편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과거 병력이 있는 5∼11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 9월부터 12~17세 연령대 전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대했습니다.

위원회는 어린이 중 주변에 자주 접촉하는 사람이 코로나19 중증 전환 위험이 높은데도 백신을 직접 접종받지 못하거나 충분한 면역성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나 부모, 보호자가 개별적으로 희망하는 경우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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