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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업체, 보험수리 94%는 돈 제대로 못 받아

입력 2021-12-07 16:28

정비업체·부품판매업자·경기도민 '표준계약서' 도입 필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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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체·부품판매업자·경기도민 '표준계약서' 도입 필요 한목소리


                                              〈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자동차 정비업체 대다수가 보험사로부터 수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올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정비업체 465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정비업체의 수리비 청구액이 깎이지 않고 그대로 지급된 비율은 5.3%에 불과했습니다.

삭감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94.7%(10% 삭감 56.9%, 10~50% 삭감 29.8%, 50% 이상 삭감 8.0%)이었습니다.

정비업체의 57.2%는 청구액이 깎인 이유조차 안내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응답자의 89.0%는 보험사로부터 받는 자동차 정비요금 책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임금인상률 및 원재료비 등 미반영(79.5%)'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비업체의 74.4%는 보험사와 공정한 거래 문화를 만들기 위해 표준계약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부품판매업자 100곳과 도민 1,000명도 모두 표준계약서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경기도는 조사 결과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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