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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돌' 안희연, 코튼캔디 신곡 표절 논란 정면돌파 택했다

입력 2021-12-07 08:28 수정 2021-12-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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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안희연이 코튼캔디 신곡 표절 논란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소속사에서 재계약 카드를 내밀며 신곡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자신의 곡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면전을 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월화극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 9회에는 안희연(제나)이 마스의 신곡을 듣고 "이거 내 노래다!"라는 반응을 보인 모습이 그려졌다. 코튼캔디의 신곡과 마스의 신곡 사이에서 유사성을 발견한 것.

안희연은 소속사 측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전 소속사 대표 정웅인(마대표)에게 과거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를 메일로 보낸 바 있다면서 마스의 신곡은 표절이 맞다는 주장이었다. 더구나 마스의 신곡은 프로듀서 이유진(삐용)의 색을 찾아볼 수 없는 노래였다. 공동 프로듀서 김민규(지한)도 의심의 촉을 세우고 있는 상황. 이유진은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코튼캔디 노래보다 내 노래가 먼저 완성됐다"라고 맞섰다.

곽시양(차재혁)은 어떻게든 이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질 경우 코튼캔디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며 크게 다칠 것이라고 걱정, 안희연을 불러 재계약을 조건으로 내밀며 이번 노래는 포기하라고 했다. 새로운 곡으로 2집 앨범을 내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안희연은 포기할 뜻이 없었다. 신곡 발표를 앞당겨 마스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공개하겠다고 했다. 맞불 작전에 돌입하며 "내가 원하는 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황 속 코튼캔디가 마스의 신곡을 표절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코튼캔디는 '망돌'(망한 아이돌)이란 편견은 물론 이젠 표절을 했다는 비난과도 맞서야 했다. 그럼에도 이들에겐 오로지 전진만 있었다. 꿋꿋하게 맞서 원하는 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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