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배드림〉 한 어르신이 도로 한복판에서 폐지를 줍고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리어카에서 떨어진 것들입니다.
이때 한 초등학생이 도로에 뛰어들었습니다. 어르신이 폐지를 줍는 모습을 보고 달려온 겁니다. 그리고 같이 폐지를 주워 어르신께 건넸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폐지를 주워 리어카 위로 올렸습니다. 자신의 키보다 높은 폐지 더미에 닿기 위해 까치발을 세우고, 껑충 뛰기도 합니다.
〈영상-보배드림〉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공유했습니다.
글쓴이는 "폐지가 도로 밖으로 떨어지자 마치 자기 일인 듯 도와드리는 초등학생들 정말 훌륭하고 칭찬한다"며 "특히 인도에서 달려 나와 도로에서 같이 주워드리는 학생은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성리초등학교 인근에서 찍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듯해지는 영상이다",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 아이들은 훌륭한 어른으로 자랄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학생들을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