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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군, 북 남북연결도로 폭파 후 MDL이남에 대응사격"

입력 2024-10-15 13:13 수정 2024-10-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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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의 경의선 도로 위 구조물 인근에 흙더미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의 경의선 도로 위 구조물 인근에 흙더미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15일) 북한이 남북을 잇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파한 데 대해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정오쯤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MDL(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습니다. 현재는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군은 MDL 이남 지역에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공조 하에 감시 및 경계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적들은 현재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에서 폭파를 준비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당량의 폭파를, 폭약을 터뜨릴 경우 음파나 진동, 비산물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측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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