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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 반응, AI가 모니터링…서울시, 13개구 우선 추진

입력 2021-12-06 14:20 수정 2021-12-06 14:21

현장 직원 업무 부담 줄어들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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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직원 업무 부담 줄어들 것으로 예상

서울시 13개 자치구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를 인공지능(AI)이 사람 대신 진행하는 '백신 케어콜'을 도입합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SK텔레콤과 업무 협약을 맺고 AI 서비스를 백신 접종 이상 신고자를 관리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사진=서울시 제공〉
보건소 담당자가 이상 반응 신고자의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AI가 해당 신고자에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묻는 방식입니다.

신고 내용이 민감하거나 위중한 경우엔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신고자에게 전화를 겁니다.

일단 먼저 13개 자치구에 먼저 적용을 한 뒤, 나머지 자치구에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지난 10월, 서울 도봉구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백신 케어콜을 통해 접수된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모두 3,141건이었습니다.

이는 전체 신고 건수의 약 85%로 담당 직원이 신고자와 통화하는 건수가 100여 건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AI 서비스를 통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신속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이상 반응자에 대한 더욱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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