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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잇따라 발견 '비상'

입력 2021-1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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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부 차관(왼쪽)이 지난 21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일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홍정기 환경부 차관(왼쪽)이 지난 21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일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장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충청북도에서 도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례가 나왔습니다.

오늘(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과 제천시 백운면 애련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에 대한 ASF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9일 단양에서 도내 첫 폐사체가 발견된 이후 지난 22일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에 이어 6건의 ASF가 확인된 것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단양군 폐사체 1마리는 도내 첫 발생 지점에서 700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제천시 폐사체 3마리의 발견 지점 10km내에는 농장 8곳이 돼지 2만4500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시와 단양군은 환경부, 충북도, 군부대 지원을 받아 폐사체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는 한편 멧돼지 포획을 위한 덫도 여러 곳에 설치했습니다.

단양군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km를 에워싸는 29km 길이의 대형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하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는 ASF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전염병입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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