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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 일자리 4만6천개 만든다

입력 2021-11-22 14:38 수정 2021-1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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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 산업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첫 번째 웨어러블 로봇으로 의자 형태로 만들어져 장시간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작업자의 무릎 관절을 보호한다. 1.6kg의 경량형 모델임에도 150kg의 체중까지 지탱하는 튼튼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의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 산업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첫 번째 웨어러블 로봇으로 의자 형태로 만들어져 장시간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작업자의 무릎 관절을 보호한다. 1.6kg의 경량형 모델임에도 150kg의 체중까지 지탱하는 튼튼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로봇과 미래항공, 수소 그리고 자율주행.

앞으로 3년간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적으로 만들어나갈 일자리의 주요 네 가지 키워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3년간 이 분야에서 4만6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늘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습니다.

■'청년희망ON' 6번째 참여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9월부터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업들과 차례로 만나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희망ON'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서 KT·삼성·LG·SK·포스코가 이 협약에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김 총리와 만난 뒤 각각 1만~3만 명대의 새 인력을 향후 몇 년에 걸쳐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6번째로 참여하면서, 총 6개 대기업으로부터 17만9천 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밝힌 일자리 규모가 가장 큽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세번째부터)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세번째부터)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래사업 집중3만명 직접 채용

현대차 그룹은 먼저 앞으로 3년간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을 대거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로보틱스 분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5대 신사업 중 하나입니다. 고도화된 기술로 편리하지만, 동시에 기술 소외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노령화 사회.

이에 대한 해답으로 현대차그룹이 꼽은 것이 바로 웨어러블 로봇과 서비스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3대 로봇 분야입니다.

결과적으로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벗어나 앞으로 미래사업에서 인력을 많이 뽑고,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뜻입니다.

■ 인턴십·창업 지원도

나머지 1만6천 개의 일자리를 인재육성과 창업 지원을 통해 마련됩니다.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3400명), 연구장학생, 특성화고등학교 MOU 등을 통한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기술 직무교육(6천명)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1만5천 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제로원' 프로그램과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H-온드림' 프로그램으로 1천 명이 창업을 지원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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