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 오르는게 없다…라면·치킨 이어 참치캔 가격도 인상

입력 2021-11-19 11:22 수정 2021-11-19 11:34

동원F&B, 5년만에 6.4% 인상
교촌치킨도 7년만에 8.1% 올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동원F&B, 5년만에 6.4% 인상
교촌치킨도 7년만에 8.1% 올려

동원참치 라이트 스탠다드. 〈사진=동원F&B 제공〉동원참치 라이트 스탠다드. 〈사진=동원F&B 제공〉

라면·우유·치킨에 이어 참치캔 가격도 오르는 등 서민 먹거리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가 참치캔 가격을 올리는 건 2017년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판매가가 인상됩니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슈퍼마켓·온라인 등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며 “그동안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원가 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날인 어제(18일)는 국내 치킨 업체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교촌치킨이 오는 22일부터 치킨값을 평균 8.1%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기 메뉴인 '허니콤보'는 1만 8천원에서 2만 원으로 올라 2천원을 더 내야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교촌의 치킨값 인상은 2014년 콤보·스틱 등 일부 부분육 메뉴 가격을 조정한 데 이어 7년 만입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