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마크맨, 최수연 기자 연결하지요.
최수연 기자, 오늘(16일) 캠프에서 미리 공지한 공개 일정은 없었는데 그래도 어디서 뭐하는지가 다 노출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선대위 구성을 앞두고 윤 후보가 누굴 만나는지, 동선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윤 후보의 오늘 동선 이곳 여의도 당사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기자들도 윤 후보의 일정을 같이 쫓았는데요.
윤 후보는 오후 3시 40분쯤 당사를 떠났습니다.
지금은 서초동에서 각 분야 전문가 등과 식사를 함께하며,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저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광화문 사무실에도 다녀왔는데요.
이 내용까지 포함해 리포트로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사에 예고없이 윤 후보가 나타났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오후에는 김종인 전 위원장 혹시 만나 뵐 일정 있으실까요?) 갈등 없고, 조만간에 다,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
윤 후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조찬을 한데 이어, 나경원 전 의원과 당사에서 만났습니다.
나 전 의원에겐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원/전 의원 : 누구나 같이 힘을 합칠 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초재선 의원들과는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겠단 취지로 마련된 자리들입니다.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난 김종인 전 위원장은 JTBC에 "경선 과정에서 이미 윤 후보와 선대위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승리를 위해선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 사무실에는, 오늘 윤 후보와 만난 원희룡 전 지사도 다녀갔습니다.
주요 인사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선대위 1차 인선 발표는 이번주 중에 있을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일 윤석열 후보와 제가 상의를 하게 되어 있고요. 그 이후에 저희가 성안된 것을 가지고 김종인 전 위원장님과 최종적인 상의를 아마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