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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뭉찬2' 韓 레슬링 간판 김현우, 어쩌다벤져스 입단 확정

입력 2021-11-15 08:36 수정 2021-11-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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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뭉쳐야 찬다2'
대한민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의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 입단이 확정됐다. 패스면 패스, 넓은 시야,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감독 안정환, 코치 이동국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그랜드슬램(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제패)을 이룬 김현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10년째 정상의 자리에 있는 그는 "하루빨리 날 능가할 수 있는 후배가 나오길 바란다. 그렇다고 해도 내가 일부러 져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5년 동안 도쿄 올림픽만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렸던 김현우. 하지만 이번 올림픽엔 출전할 수 없었다. 올림픽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이 무산됐던 상황. 김현우는 "많이 힘들었는데 빨리 털어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괜찮다"라고 털어놨다.

쿨한 면모를 자랑하며 기초 체력을 뽐냈다. 자신보다 신장이 10cm 큰 이대훈도 손쉽게 들어 올릴 정도로 엄청한 괴력을 자랑했다. 축구 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자신하느냐고 묻자 "레슬링 선수가 축구를 못한다는 편견을 깨겠다. 이대훈 정도는 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SC축구협회와의 대결이 다가오자 점점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대훈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김현우는 전방에서 공격이 필요할 때 파워풀한 공격, 압박 수비가 필요할 땐 압박 수비로 어쩌다벤져스에 힘을 합쳤다. 특히 넓은 시야까지 갖추고 있어 김현우, 이장군, 이대훈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좋았다. 이날 경기는 아쉽게 1대 1로 비겼지만 김현우의 활약은 돋보였다. 안정환 감독, 이동국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위풍당당하게 어쩌다벤져스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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