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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이틀째 480명대…수도권 병상 가동률 70%↑

입력 2021-1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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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2천 명을 넘었습니다.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어제보다 확진자가 늘어서 감염 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수도권은,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4명 늘은 2419명을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주는 이른바 '주말효과'가 사라진 겁니다.

걱정되는 건 위중증 환자 추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현재 위중증 환자는 483명으로 500명대에 육박합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를 중심으로 증상이 악화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수도권에서는 병상 부족 우려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이 다시 늘기 시작한 기점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때로 봅니다.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우려했던 요양병원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0일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남 여수의 한 요양병원도 선제검사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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