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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김재영, 지나간 사랑 아닌 현재진행형

입력 2021-11-11 08:28 수정 2021-11-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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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
지나간 감정인 줄 알았는데 현재 진행형이었다. 순간 튄 스파크에 격렬한 키스까지 이어졌고 잃었던 기억이 돌아오며 위기감이 감지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9회에는 고현정(정희주)이 김재영(서우재), 신현빈(구해원)의 결혼식장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고현정의 뒷모습을 발견한 김재영은 그에게 다가갔고 흠칫 놀란 고현정은 이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 은밀한 공간에 몸을 숨겼다.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격렬한 키스를 나눴다. 순간의 실수라고 치부하며 결혼식장을 뜬 고현정은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절친 박성연(이동미)을 만나 고민을 토로했다. 김재영과의 사랑이 지나간 감정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과 믿었던 남편 최원영(안현성)이 2년 동안 아일랜드에서 김재영과 함께 생활했던 사실을 모두 알고도 묵인한 것 같다는 불안감에 떨었다. 박성연은 "그럴 리 없다. 어떻게 알고도 그렇게 행동하냐. 만약 그렇다면 그게 더 미친 사람"이라며 지금의 감정을 무조건 숨기라고 조언했다.

고현정은 다음 날 김재영을 찾아가 결혼식을 앞두면 복잡한 심경 때문에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며 그냥 해프닝이라고 웃어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김재영의 잃었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운 신현빈을 대신해 고현정의 미술 과외를 했고 그곳에서 두 사람의 사랑의 감정이 싹텄던 기억이 떠오른 것. 고현정의 환한 미소가 스쳐 지나갔고 김재영은 과거 사랑했던 여인이 신현빈이 아닌 고현정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편 고현정의 딸 김수안(안리사)은 고현정과 김재영의 키스를 현장에서 목격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밀려오는 괴로움에 자신의 허벅지를 샤프로 찌르며 자해, 오열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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