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0점 만점 100점" EXID 하니 밑거름 삼은 안희연의 '아이돌' [종합]

입력 2021-11-08 15:10 수정 2021-11-08 15: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코튼캔디의 호흡은 10점 만점에 100점이다."(안희연)


안희연이 EXID 하니로 활동했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코튼캔디 제나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아이돌 멤버의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안희연의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 오후 JTBC 새 월화극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종찬 감독, 배우 안희연, 곽시양, 김민규, 안솔빈, 한소은, 추소정, 김지원이 참석했다.

'아이돌'은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이돌 그룹 코튼캔디와 마스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노종찬 감독은 "이 드라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몇 가지 있다. 작가님과 치열하게 고민했던 장면, 연기하면서 쓰러질 정도로 진을 뺐던 배우들, 그걸 고스란히 담고자 노력했던 스태프들이 생각난다. 화려한 아이돌의 세계보다 이면에 숨겨진 고통, 좌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는 점이 여타 아이돌 드라마와 차별화 지점이다. 약 300여 명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발탁했다. 배우들도 우리 작품만의 강점"이라고 치켜세웠다.

볼거리가 가득했다. 아이돌 세계를 담고 있기 때문에 연기적인 면뿐 아니라 퍼포먼스적인 면도 함께한다. 노종찬 감독은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는 공개된 것 외에도 다양한 안무와 무대가 펼쳐진다. 그 안무들을 소화하면서 자기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는 연기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극 중 코튼캔디의 역주행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EXID와 닮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 상황. 안희연은 "대본을 읽고 남 얘기 같지가 않았다. 이 얘기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왜 이런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는지 궁금했다. 단지 상업적인 목적으로 제가 힘들게 알아낸 시간들을 전시하고 싶지는 않았다. 작가님, 감독님을 만났는데 이 사람들과 함께 이런 이야기를 만든다면 제 지난 시간들이 가치 있게 쓰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근거렸다"라고 털어놨다.

 
'아이돌' '아이돌'
연기하면서 가장 집중했던 점에 대해 "뭔가 이 대본을 읽고 그 모든 시간들 속에 있는 제가 많은 위로를 받았다. 저와 비슷한 상황 속에 놓인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나를 제가 가장 잘할 수 있으려면 지난 시간 안에서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순간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일기도 보고, 출연했던 리얼리티도 봤다. 그때 당시 했던 고민들, 그때 현실들, 상황들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고 가장 많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출신이라 연기하며 과몰입했던 순간이 있는지 물었다. 안희연은 "대본 리딩 때부터 EXID 하니가 아니었으면 코튼캔디 제나가 될 수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룹 활동을 통해 '우리' '함께'라는 게 얼마나 강력하고 좋은 것인지 배웠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과몰입한 순간이 있냐고 하는데 거의 매 순간 과몰입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튼캔디의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안희연은 "1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자화자찬하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아이돌'은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