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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사팀' 감찰 나선 서울고검…"표적 감찰 아니다"

입력 2021-11-05 17:44 수정 2021-11-05 17:53

"절차에 따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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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에 따라 진행"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고등검찰청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을 수사했던 수사팀에 대해 감찰에 나섰습니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최근 대검찰청에서 진정서를 받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조 전 장관이 관여했다는 사모펀드 의혹을 수사하면서 조 전 장관과 관련한 부분만 수사하고, 사모펀드의 배후로 꼽힌 자동차 부품업체 회사 '익성'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2019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편향 수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익성'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에 돈을 댄 것으로 의심받았던 회사입니다. 현재 익성 관련자에 대한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서 진행 중입니다.

당시 조국 수사팀 검사들은 '표적 감찰'이라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익성에 대한 수사를 아예 하지 않은 건 아니"라며 "수사 초기, 익성 관련자를 불러 조사도 했고 이후 여러 의혹을 살펴봐야 했기 때문에 인력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고검은 "대검에서 진정서를 받아 통상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며 "표적 감찰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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