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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투표율 61%…늘어난 '젊은 남성 당원' 손에 달렸다

입력 2021-11-03 19:50 수정 2021-11-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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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모레(5일) 결정됩니다. 오늘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당원 누적 투표율은 61%로 집계됐습니다. 투표율이 높다보니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는 누구에게 더 유리한지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당원의 세대와 성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오늘,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시장을 돌고 홍대입구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등 시민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정책에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코로나 긴급구조 프로그램…]

홍준표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이재명 대장동 특검을 즉각 실시하라.]

두 후보의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캠프는 신규 당원 표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넉 달간 새롭게 가입한 당원은 26만5천명.

전체 당원 규모는 약 57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당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당원 가운데 젊은 남성의 비율이 높아진 점은 또 하나의 변수로 꼽힙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남성60% 여성이40% 정도로 수렴하고 신규 가입자 중에서는 약간 더 성비가 벌어져있는 통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대표의 말대로 2030 젊은 세대로 갈수록 남녀 성비가 7:3 이상으로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당원 중 50대 이상은 60%가 넘습니다.

세대뿐 아니라, 성별 비중까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이 다양하게 거론됩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jtbc에 "접전상황에서는 결집력이 높은 집단이 있는 쪽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세대별 비중과 전통 지지층을 감안하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 집중했고, 원희룡 후보는 광주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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