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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역대급 당원 투표율…일반 국민 여론조사 실시

입력 2021-11-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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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틀 뒤인 금요일에 결정됩니다. 당원 투표 둘째 날인 어제(2일)는 누적 투표율이 50%를 넘어섰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됩니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설 최종 후보로 누가 선택될지 주목됩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원 누적 투표율은 54.4%입니다.

지난 2차 컷오프의 최종 투표율인 49.9%를 이미 넘었습니다.

2017년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입니다.

당원 투표는 4일까지 이틀간 더 이어집니다.

오늘부터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결정합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의 양강구도 속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박빙 상황입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원 투표에서 윤석열 후보가 더 나오고, 일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좀 더 우세하면…지금 상황은 워낙 호각지세이기 때문에요.]

이 때문에 후보들은 서로 다른 전략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고향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시장을 찾았고 당원간담회도 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우리 국민의힘의 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제 여론조사를 대비해, 캐스팅보트인 충청도의 중도 민심을 잡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당심이 열세인 홍준표 후보는 보수 텃밭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제 대구에 이어 어제 부산을 찾았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 대세는 저 홍준표로 확실히 굳어졌습니다. 홍준표의 압승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주십시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산토끼를 잡아왔다면 이젠 막판 집토끼 표심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후보는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며 도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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