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소희, '마이 네임' 베드신 강요 논란 해명 "사전 동의한 것"

입력 2021-11-02 12:30 수정 2021-11-02 14: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배우 한소희. 넷플릭스 제공. 배우 한소희.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 사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베드신을 강요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한소희 측이 "사전 동의 후 연기했다"고 해명했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인터뷰에서 있었던 한소희의 '촬영 도중에 (베드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말이 듣는 입장에 따라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됐으며, 지우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제작진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대본이 완성된 상황이 아니었기에 촬영을 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에 따라 촬영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야기됐다"며 "추후 논의 후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로 촬영을 진행했다. 감독 및 작가 또한 장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한소희의 해당 발언에 관해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이다. 한소희에게 감독 및 작가의 고민과 의도, 동의한 내용에 대하여서도 설명했다.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히 협의 후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지난 20일 '마이 네임' 홍보를 위한 인터뷰에서 "베드신이 있다는 것을 촬영하는 도중에 알게 됐다. 처음에는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과 대화한 결과, 지우가 인간의 감정을 처음 받아들인 장면으로 베드신을 해석했다"고 말한 바 있다.

베드신은 '마이 네임'의 몰입을 방해하는 장면으로 일각의 혹평을 받았다. 이어 "베드신이 있다는 것을 촬영 도중 알게 됐다"는 한소희의 발언이 나오자, 해당 장면이 배우의 동의 없이 제작진의 강요로 촬영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결국 한소희 측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 소속사는 "작품을 위한 제작진 및 동료 배우분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앞으로 이와 관련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를 부탁한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마이 네임'은 한소희가 주연을 맡은 누아르 액션 드라마다. 넷플릭스 TV 쇼 부문 월드 랭킹 최고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