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1일) 오후 2시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을 발표합니다. 오늘 발표되는 인선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본부장급 이상입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오늘 오후 2시에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전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두 분이 기자 간담회 형태로 인선안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최고위에서 발언하는 송영길 대표.〈사진=연합뉴스〉 선대위에는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인사를 전진 배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맡았던 설훈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역시 이낙연 캠프에 몸담았던 홍영표 의원도 같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서실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광온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함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상임고문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 김두관·박용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