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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심 잡기' 나선 이재명…오늘 노년층 표심잡기

입력 2021-11-01 08:02 수정 2021-1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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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선 관련 소식도 보겠습니다. 먼저 선대위를 구성해 공식적으로 대선 체제로 들어가게 될 민주당부터 보면 어제(31일) 2·30대 여성들과 만났던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노년층 표심을 위해 움직입니다. 재난지원금을 더 지급해야 한다는 말을 두고는 야당들의 비난이 나왔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 2·30대 여성들과 '네트볼'이란 운동을 함께 합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네트볼은 여성들이 농구를 좀 더 편하게 즐기기 위해 만든 운동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두 발로 움직이면 안 되고, 한 발은 괜찮아요?]

요즘 운동하는 젊은 여성이 늘어나는 현상도 감안한 일정입니다.

경기가 끝난 후엔 이들 2·30대 여성들과 대화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남성·장년 중심이다 보니) 여성과 청년이란 측면이 겹쳐서 매우 옹색한 공간에서 배제된 측면이 있죠. 앞으로는 각별히 정책적 배려를 많이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40대 중심의 지지를 받는 민주당으로선 좀더 젊은 세대인 2, 30대의 지지세가 이번 대선에서 중요합니다.

일정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논란이 제기된 '전국민 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GDP 대비 지원금 규모는 1.3%에 불과하다며 "코로나 국면에선 추가로 최하 30~50만원은 (지급)해야 되지 않겠나"고 했습니다.

다만, "한 당의 후보로서 제안하는 것"이라며 "시기와 금액 방법과 과정은 다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른 당에선 강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국민의 세금은 집권여당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곶감 빼먹듯 쓰는 꿀단지가 아닙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지금 무슨 대통령이 된 듯이 표를 매수하겠다는 아무 말 잔치 시작인 것 같아서…]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구성 발표를 하루 남기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캠프에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맡았던 설훈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에 합류합니다.

또 이낙연 캠프의 홍영표 의원도 같은 공동선대위원장급으로 함께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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