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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교황 면담…'방북 제안' 논의 여부 주목

입력 2021-10-29 07:50 수정 2021-10-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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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를 포함한 일정을 위해 유럽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요. 오늘(29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는 자리가 예정돼있는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이 북한을 방문하는 문제를 두고 논의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로마에서 김소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탈리아 공사와 교황청 의전장이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합니다.

7박9일 간의 유럽순방 일정이 시작된 겁니다.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오늘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설명할 예정인데, 교황의 방북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이곳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백신의 공평한 분배와 코로나 펜데믹 이후의 포용적 회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다음 달 1일과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어 헝가리를 국빈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공간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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