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보행 로봇 살펴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음식점 총량제' 발언 관련해 "당장 시행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고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전문전시회 '2021 로보월드'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질의에 한 말입니다. 이 후보는 "국가 정책으로 도입해서 공론화하고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였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서 모여드는 건 좋은데 지나치게 가까이 가서 촛불에 타는 그런 일은 막아야 한다"고 당초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27일) 서울 관악구 신원 시장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나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가 필요하다"며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운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