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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닮사' 기억상실 김재영, 고현정·최원영과 대면 '쫄깃'

입력 2021-10-28 08:32 수정 2021-10-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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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이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상실 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현정 최원영 부부와 대면했다. 그야말로 심장이 쫄깃한 엔딩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5회에는 고현정(정희주)이 신인작가 전시회장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김재영(서우재)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영은 마치 고현정을 처음 본 사람처럼 대했다. 알고 보니 그는 아일랜드에서 여권도 없이 불법 체류자로 떠돌며 의문의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로 오랜 시간 병상에 누워있었고 기억이 상실돼 고현정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던 것.

고현정은 김재영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했다. 그러면서 고현정의 과거가 공개됐다. 김재영 몰래 수면제를 타서 먹인 후 짐을 싸서 부랴부랴 아기 호수와 함께 떠나는 모습이었다. 앞서 김재영에게 마음을 정리했다고 밝혔던 터. 마음을 정리했다는 의미는 남편 최원영(안현성)이 아니라 김재영에 대한 마음 정리를 뜻한 것이었다. 사랑에 대한 로망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풍족한 배경을 택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재회했다. 고현정은 혹시라도 자신의 평온한 일상이 깨질까 전전긍긍하며 신현빈과 김재영을 경계했다. 신현빈(구해원)은 김재영이 잠시라도 사라지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한 집착 증세를 보였다. 김재영의 휴대전화에 위치 추적 앱을 깔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고 했다. 고현정은 남편 최원영이 신현빈과 학교 이외의 곳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의심하고 있는 상태. 꼬이고 꼬인 관계 속 고현정의 전시회에 신현빈, 김재영이 찾아왔다. 아내 곁에 있던 최원영도 아일랜드서부터 찾던 김재영이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화들짝 놀랐던 상황. 과연 이들 네 사람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긴장감 가득한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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