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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뭉찬2' 김동현 퇴장 위기 속 빛난 어쩌다벤져스 결속력

입력 2021-10-25 08:48 수정 2021-10-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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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뭉쳐야 찬다2'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결속력이 위기 속 빛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 12회에는 어쩌다벤져스의 주장 선거로 시작됐다. 호시탐탐 주장 자리를 노리던 김태술과 어쩌다FC 주장 출신 이형택의 신경전이 오갔다. 18표 중 11표를 얻은 이형택이 주장 자리를 꿰찼다.

이형택은 든든하게 어쩌다벤져스를 지휘했다. 끊임없이 서로가 의사소통을 하며 축구하란 안정환 감독, 이동국 코치 지시에 따라 경기 내내 소리를 지르며 멤버들의 패스 성공률이나 경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본격적인 경기에 나섰다. 36연승을 기록한 FC브로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어쩌다벤져스는 측면 크로스 전술과 리턴 패스를 연습했던 상황. 연습했던 것을 실전에 활용하기 위해 집중했다. 하지만 번번이 패스가 끊겼고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위기를 맞았다. 골키퍼 김동현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핸드볼 파울을 한 것. 심판들은 협의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어쩌다벤져스가 한 명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김요한은 골키퍼로 긴급 투입됐다.

어쩌다벤져스는 더욱 단단해졌다. 2m 장신 김요한은 큰 키를 내세워 상대방에게 헤딩 기회를 주지 않았다. 공이 상대방의 머리에 닿기 전에 손으로 낚아챘다. 합류한 이대훈은 허민호, 이장군과 끊임없이 눈빛 교환을 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기회가 닿았다. 이대훈의 롱패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허민호가 골로 연결시켰다. 수적 열세를 딛고 선제골을 터뜨렸고 안정환 감독, 이동국 코치는 그때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막판 동점골이 터져 경기는 1대 1로 끝났지만 수적 열세를 딛고 비긴 것 자체가 대단했다. 안정환 감독은 "1명이 퇴장해 10대 11로 경기를 뛸 경우 이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비기기만 해도 성공한 경기인데 다들 수고했다. 굉장히 매력적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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