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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닮사' 고현정 아들, 최원영 아닌 김재영 아이인가

입력 2021-10-21 08:12 수정 2021-10-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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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과 김재영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불륜 관계였다. 꽤 오래 이어져온 관계, 이에 따라 고현정의 아들이 최원영의 아이인지 김재영의 아이인지 혼란을 일으키는 엔딩으로 의문을 키웠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 4회에는 고현정(정희주)이 사과를 명목으로 다시금 찾아온 신현빈(구해원)을 바라보며 '모든 일엔 시작이 있다. 내 이야기의 시작은 역시 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과거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현정은 고독한 시집살이, 유학을 떠난 딸의 빈자리에 우울함을 느꼈다. 그녀가 택한 건 독일어 수업을 듣는 것. 그곳에서 치열하게 사는 미대생 신현빈을 만났고 미술에 대한 꿈을 키웠다. 신현빈이 개인 과외를 해줬다. 그러던 중 신현빈에게 문제가 생겨 신현빈 대신 그녀의 절친한 선배이자 연인인 김재영(서우재)이 고현정의 과외에 왔다. 두 사람 사이엔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고 이 위험한 만남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애틋한 눈빛과 키스를 주고받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과거 믿었던 고현정과 김재영의 불륜에 배신감을 느끼고 고현정에게 일부러 접근해 지금의 일상을 깨뜨리며 위협하고 있는 신현빈. 이날 방송 말미 "우재 선배가 언니한테 안부 전해 달래요. 선배가 언니 많이 보고 싶어 해요"라는 말을 건넸다. 고현정은 이 말을 들고 심하게 눈빛이 흔들렸고 잊고 있던 과거가 불쑥 튀어나왔다. 아이를 안고 도망가는 김재영에게 "돌았어?"라고 묻는 고현정과 "가려면 혼자 가. 호수는 안 돼"라고 외치는 김재영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고현정의 둘째 김동하(안호수)는 남편 최원영(안현성)의 아이일까. 아니면 '내연남' 김재영의 아이일까. 고현정과 신현빈의 악연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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