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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50대 남성 검거…오늘 영장신청

입력 2021-10-12 16:02

용의자 특정돼 경찰 출석 앞두고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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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특정돼 경찰 출석 앞두고 자수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헤어진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8월 초 고양시 화정동에 사는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54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를 이어오다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경찰에 출석하기로 요구받은 A씨는 어제 오전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관에게 전화로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해당 경찰관이 A씨를 근처 파출소로 데리고 가 자수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자백한 창릉천변 2곳에서 피해 여성 시신이 나눠 담겨 있던 비닐봉지 3개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살인과 사체훼손, 사체유기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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