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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전종서 "출처없이 첫 등장…친근한 변화 꿈꿔요"

입력 2021-10-08 19:46 수정 2021-10-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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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

알면 알 수록 알고 싶어지는 것이 더 많아지는 배우 전종서다.


전종서는 8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배우, 그리고 여전히 궁금한 사람 전종서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어린시절 정체성도 모른 채 빠져 들었던 배우라는 직업과 영화, 연기에 대한 애정을 비롯해 신비로운 이미지 속 친근하고자 노력하는 모습까지 이렇게 말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쉴새없는 입담을 뽐내며 60분을 꽉 채웠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칸국제영화제를 데뷔 무대로 첫 작품부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콜(이충현 감독)'에서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며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싹쓸이, 할리우드 진출까지 폭발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전종서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애나 릴리 애머푸어 감독)'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종서가 메인 타이틀 롤을 맡아 주목도를 높인다.

다음은 전종서 일문일답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콜'로 받게 됐는데, 받으면서도 '이걸 관객 분들이 왜 재미있어 하셨을까?' 생각했다.(웃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오랜만에 찾았다.
"부산은 늘 좋다. 내가 맛있는 것을 워낙 좋아해 식도락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데 오늘도 암소갈비를 먹고 왔다."

-첫 할리우드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함께 한 애나 릴리 애머푸어 감독은 전종서에 대해 "마법 같았다"고 표현했다. 해외 작업은 어땠나.
"미국 영화는 처음 찍어보는 것인데, 미국에서는 100% 오디션으로 캐스팅 과정이 진행되더라. 나도 오디션을 봤다. 시나리오에서 여러가지 신들을 제작진 분들이 발췌해 보내 주셨고, 스튜디오 하나를 대관해 일주일 정도 찍었다. 정말 되게 열심히 찍었다.(웃음) 그렇게 해서 오디션 테이프를 보내고, 직접 감독님과 만날 수는 없으니까 줌·콜 미팅을 하면서 캐스팅까지 가게 됐다. 촬영을 뉴올리언스에서 했는데 뉴올리언스도 처음이었다. 되게 더웠던 기억이 크다. 촬영 자체는 한국과 다른 것이 별로 없었다. 다만 집을 갈 수 없다는게 힘들더라. 호텔에서만 3개월 생활을 했는데 처음 1~2주 정도만 좋았고 나머지는 좀 힘들었다. 어디 풀어놔도 잘 살기는 하는데 워낙 집순이 스타일이라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한식도 먹고 싶고,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3개월이 3년 같았다."

-언어가 다른 곳이다 보니 시스템 혹은 현지 사람들과의 작업이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영화 속 모나리자라는 캐릭터 자체가 한국 말을 제대로 하는 역할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어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애도 아니다. 그냥 태어나서 얼마 안 됐을 시기에 특별한 능력 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들켜 정신병원에 수 십년 갇혀 있던 여자애다. 그래서 언어보다 육체적인 연기를 더 많이 해야 했다. 연기를 함에 있어 소통적인 면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촬영 전 혼자 미국에 가 감독님을 만나기도 했다. 그때 내가 '콜'을 찍고 바로 미국으로 넘어가야 하는 스케줄이었는데, '콜' 촬영을 하던 기간에 설 연휴가 있었다. 그 기간을 기회로 감독님을 보러 갔다. 영화적인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고, 돌아와서도 조금 더 수월하게 준비하고 다시 떠날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이모나'라고 불린다.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하려 했나.
"따지고 보면 전종서라는 사람도 처음 미국에 간 것이다. 내 상황과 극중 모나의 상황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외국 감독님, 처음 보는 광경들, 처음 가는 뉴올리언스. 모나와 나를 크게 구분짓지 않고 느끼는 그대로 연기했다. 감독님의 도움도 컸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힙한 작품이라 생각했다. 작지만 힘이 있었고, 특히 음악이 정말 많이 활용되는데, 감독님이 엄청 큰 스피커를 현장에 갖다 놓고 내가 연기를 할 때마다 엄청 빵빵하게 음악을 틀어주셨다. 많은 부분 대사를 안해도 되니까. 음악들은 대본에도 다 적시돼 있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들이라 몰입할 수 있게 해줬다. 뉴올리언스에서의 모든 경험은 못 잊을 것 같다.


-'연기를 해보겠다' 불이 붙었던 최초의 시기는 언제인가.
"되게 어렸을 때부터였다.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영화로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재금 생각하면 내가 빠졌던 이유는 영화가 주는 세계관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영화를 계속 보고 싶어서 집에 가기 싫었고, 영화가 딱 끝나면 우울했다. 영화가 너무 짧게 느껴졌다. 꽤 오랜시간 그랬다. 중독이 된 것이다. 그러면서 '저건 뭘까?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걸 할 수 있을까? 저 사람들이 한건 뭐지?' 궁금증이 생겼다. 영화 감독이나 연출을 꿈꾸는 사람은 같은 영화를 봤어도 다른 것에 포커싱이 맞춰졌을 수 있는데 나는 연기가 보였다. '배우가 뭐지?' 싶었다."


-얼마만큼 좋아했던 것인가.
"TV 드라마를 보면 수첩에 대사를 다 적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입은 옷도 적고, 사는 방이 있지 않나. 그 방 침대가 갖고 싶기도 했다. 쉽게 못 헤어나왔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을 때부터 콘텐트라는 것에 빠져 살았다. 좀 비현실적인 것 같기도 했다. 처음 가장 꽂혔던 작품은 '매직키드 마수리'다. 아마도 마법이라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영화로 시선이 넘어간 이유는 그 시기에 다코타 패닝이 나왔다. '아이엠 샘'을 보고 또 큰 충격을 받았다. '나와 나이가 비슷한데 어떻게 하는거지?' 생각했다. 어떤 배우의 팬이라기 보다는 영화에 대한 팬심이 엄청났던 것 같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

-그럼에도 아역부터 활동한건 아니다. 그 정도면 부모님을 졸라봤을 수도 있는데.
"반대가 엄청 심했다. 부모님이 '절대 안 된다'고 하셨다. 아역배우라는 것이 있는지도 모른 상태에서 '저거 하고 싶다. 알아봐 달라'고 했는데 공부하라고 하시더라. 물론 안했지만.(웃음) 그러다 정말 움직이게 된건, 내가 어렸을 때부터 캐나다를 자주 왔다갔다 했다. 어느 순간 단발성이 아니라 학교를 다녀야 하고, 학기를 보내야 하고, 시험을 봐서 여차저차 넘겨 대학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코 앞에 오더라. 그때 내가 도망갔다."

-어디로 도망을 갔나.
"한국으로.(웃음) 캐나다에서 대학교까지 보낸다고 해도, 추후 한국에 돌아갔을 때 할 수 있는 직업은 언어적인 것 밖에는 없었다. 근데 나에게 그건 진짜 아닌거다. 너무 재미가 없었다. 유학을 하면서도 맨날 노트북으로 영화만 봤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 '가족 보고 싶다'고 거짓말을 하고 한국에 들어와 다시 돌아가야 하는 날에 맞춰 도망갔다. PC방, 찜질방도 가고, 친구 집에서 몇 일 머물기도 했다. 결국 부모님이 찾으러 다녔고 원하는 것이 뭔지에 대해 깊이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 한국에서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어떻게 보면 첫 꿈을 이뤘다.
"맞다. 처음엔 연기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 갔다. 근데 학기가 안 맞아서 나이 어린 친구들과 다녀야 했다. 나는 원래 3학년으로 들어가야 하는 나이였는데, 1학년 친구들과 다녔다. 또 너무 다니기 싫은 것이다. 특히 학교에서는 연극을 했는데 사실 나는 연극은 크게 흥미가 없었다. '영화를 하고 싶은데, 학교 3년을 언제 다니나. 자퇴할까' 생각만 하다가 3년이 흘렀다. 대학교에 기적적으로 붙었지만 '학교는 안 다녀야겠다' 싶어 진학은 보류한 채 영화관에서 살았다."

-예비 영화인의 삶이었겠다.
"영화 볼 돈도 부족한 시기였지만 휴대폰 결제라는 것이 있지 않나. 휴대폰으로 기프티콘 같은 결제를 해서 한 달에 요금만 50~60만원이 나왔다. 영화도 보고 팝콘도 사 먹을 수 있고, 카페도 갈 수 있었다. 하루 용돈이 2만원이었는데, 휴대폰 결제로 영화 생활을 했다. 그 때는 재미있는 영화도 너무 많이 나와서 한번 영화관에 가면 하루 세 편까지도 봤다. 그렇게 밤낮 바뀐 생활을 오래하다 소속사를 만났다."

-운명적인 첫 작품 '버닝'도 만났다.
"캐스팅이 결정되기까지 4주가 넘게 걸렸다. 감독님이 연기는 한 번만 보셨지만 오디션 자체가 딥했다. '이건 되도 문제고 안 되도 문제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웃음) 연기보다 내가 어떤 아이인지 그런 것을 다 털어놔야 했고, 그럼에도 선택에 고민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출처가 없지 않나. 하하. 아무것도 없고, 어디에서 뭘 했던 아이인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카메라 보는 것, 언제 연기를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창동 감독님을 통해 다 배웠다."

-천금같은 기회지만, 처음부터 너무 큰 주목을 받아 부담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나.
"오히려 그런 것은 없었다. '버닝'을 찍은 후에도 똑같이 다니고, 똑같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았다. 다만 나에게는 분명 과분했던 작품이고 운 좋게 참여하게 된 것은 맞다. 예를 들어 귤 마임 신을 찍을 때도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정말 많이 해맸다. 안 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고. 그럴 때마다 감독님께서 '네가 지금 우는 이유,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 등에 대해 마법사처럼 말씀을 해주셨다. 진짜 엄청난 감독님이다.(웃음) '버닝'에 담겼던 여자애는 그냥 그 나이 때 내 모습이지 않았나 싶다."

-이창동 감독이 충무로 거장이라면 '콜'의 이충현 감독은 장편 데뷔를 치르는 신예였다.
"이충현 감독님은 되게 스마트하다.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나를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간파하셨고 그 스타일대로 방목했다. 하하. 근데 이창동 감독님과 이충현 감독님 두 분의 공통점은 모두 나를 풀어놨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듣지도 않지만, 그러면 외웠던 대사도 까먹는지라. 감사하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 사진=박세완 기자


-그래도 계속 연기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연기는 재미있다'는 마음은 평생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하나를 하니까 또 다른 하나를 하고 싶고, 이것을 하니까 저것을 하고 싶고 그렇다. 그래서 지금까지 왔고 계속 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전종서는 어떤 사람인가.
"음…. 때마다 다른 것 같다. 남자애처럼 살기도 하고, 너무 여성스러울 때도 있고, 무서울 때도 있고, 여릴 때도 있고, 근데 사람이라면 다 그렇지 않을까?"

-지금, 10월의 전종서를 본다면.
"지금의 나는 살짝 지쳐있다. 새 작품 촬영이 길어지면서 조금 지쳐있는데…. 솔직히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하하. 일부러 생각을 안하려고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작품과 삶을 균형감 있게 가져가는 편인가.
"내가 촬영을 하면서 안 좋은 습관이 하나 생겼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 갑자기 자다가 일어나서 한 두시간 내로 촬영장에 도착해서 찍어야 하는 첫 신이 상대배우와 엄청나게 싸워야 하는 신일 수도 있고, 총격전을 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럼 스트레스를 확 받게 된다. 물론 일이지만 아무래도 밸런스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럴 때 순간 순간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커피 밖에 없더라. 바닐라라떼 더블샷!(웃음) 그런 것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하이가 되면서 정신이 빡 든다. 그리고 그게 한시간 반 정도 간다. 그럼 또 마신다. 자동차에 기름 넣듯 휘발유처럼 먹는다. '버닝' 때부터 그랬다. 안 좋은 습관이 됐다."

-수면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나.
"정말 그렇다. 집에 가면 잠이 안 온다. 자야 내일 현장에 또 나가는데 못 자고 가는 경우가 많다. 피곤해도 이상하게 집에 가면 재미있는게 많지 않나. 넷플릭스도 봐야 하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간다. 요즘 좀 지쳤다고 하는 것이 내 삶에 균형이 없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싶고, 규칙적인 밥을 먹고 싶고, 건강을 챙기고 싶은데 나 자체가 규칙적인 사람도 아니고, 균형잡힌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그냥 이렇게 지내는 것 같다. 조금 구분하고 싶기는 하다. 솔직한 마음이다."

-카메라 앞에서는 어떤 배우보다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모르시겠지만, 실제 연기할 땐 엄청 떠는 편이다. 긴장을 많이 한다. '콜'을 찍을 때도 안에 마이크를 차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어커프를 끼고 있던 스태프 분들이 '심장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고 여러 번 말씀 하셨다. 커피 때문에, 카페인 때문에 심박수가 빨라진 것일 수도 있다. 하하."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감독이나 배우가 있다면.
"나는 신인 감독님들과 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다. 그게 재미있다. 아직 개봉 안 한 영화도 신인 감독님과 작업을 했다. 나는 연기자 아닌가. 항상 감독님에 대한 엄청난 선망과 로망이 있었다. 연출가의 시선을 가진, 특히 나와 나이 터울이 크지 않은 사람이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보면 섹시한 것 같다. 영화를 만드는 내 또래의 연출가. 남자 감독님이건 여자 감독님이건 상관없이 또래 배우보다는 또래 감독님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아예 다른 시선으로 보니까. 배우는…. 솔직히 없다. 만나지면 만나지는 것이고, 내가 정할 수도 없으니까. 제작사 권한 아닌가.(웃음)"

-앞으로는 어떤 전종서의 모습을 보게 될까.
"내가 1년을 넘게 준비한 미국 작품이 있었다. 아직까지 이렇게 이야기 할 정도로 되게 많이 좋아했던 책이고 작품인데, 1년을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은 작품이 있다면 해외 작품이건 한국 작품이건 도전해 보고 싶다. 오디션을 봐야 한다면 또 열심히 예쁘게 준비할 것이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면서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많이 노력하면서 연기할테니 앞으로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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