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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전 9시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연락사무소 통화

입력 2021-10-04 09:24 수정 2021-10-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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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뜻을 밝힌 만큼 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우리측과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연락선 복원 〈이미지=연합뉴스〉남북 연락선 복원 〈이미지=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남측은 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남북관계를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앞으로 남측이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중대과제라는 것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풀기 위해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북한과 우리나라는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오늘 오전 9시 정상 통화를 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9일 김 위원장의 복원 의사 이후 실제로 통신선을 복원한 것은 닷새 만입니다.

또 북한이 지난 8월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시작후 반발해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단절한지 55일만에 복원된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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