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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오전 9시부터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아침& 지금

입력 2021-10-04 08:02 수정 2021-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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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오전부터 복원될 것으로 보이는 남북 통신연락선 소식 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닷새전에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고요. 한편으로는 또 미사일 발사에 잇따라 나선 북한이기도 한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김정은 위원장 입장이 나오고 그동안 우리가 통화를 시도해도 응답이 없었는데 오늘부터는 복원한다는 북한의 입장이 나온 거죠?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군통신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도 응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연락선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에 이뤄졌고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일방적으로 끊은 지 55일 만입니다.

북한은 "남조선 당국이 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슬람 사원에서였는데 경쟁하는 다른 조직이 벌인 일로 추정이 되고 있다고요?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선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의 어머니를 위한 추도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사원 입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번 폭발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폭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말 들어보시죠.

[나위드 아흐메드/카불 시민 : 에이드가 이슬람 사원에 대한 공격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는 이슬람의 적들이 아프간의 안정과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탈레반 정부가 그러한 공격을 미리 막아줄 것을 촉구합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아프간에서 탈레반과 세력 경쟁을 벌이는 IS-K, 즉 이슬람 국가 호라산이 배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탈레반과 IS-K는 같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이지만 그간 심하게 대립해왔습니다.

특히 IS-K는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는데, 지난 8월 26일 카불 공항에서 약 18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난달에 10년만에 정상회담도 열렸던 이스라엘과 이집트 관련 소식도 있는데, 이집트 국적기가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이집트 국적기가 이스라엘 공항에 착륙한 것은 1979년 양국의 평화협정 이후 처음입니다.

역사적 첫 착륙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이집트를 방문한 지 2주 만에 이뤄졌는데요.

집트에어 측은 카이로와 텔아비브를 잇는 정기노선을 일주일에 3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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