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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슈 '오징어게임' 이정재, 깜짝 SNS 개설…'뉴스룸' 출격

입력 2021-10-03 12:24 수정 2021-10-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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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Netflix)사진=넷플릭스(Netflix)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배우 이정재(50)가 찾아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 동기간 최고 82개국 1위, 전체 상영기간 83개국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도 글로벌 소통 대열에 합류했다.

이정재는 2일 'from_jjlee'라는 아이디로 직접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재는 첫 게시물로 화면에 꽉찬 얼굴이 돋보이는 셀카 사진을 게재, '이렇게…. 하는 건가요…..? ^^'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한건 데뷔 28년만 처음이다. 페이스북 계정이 있기는 하지만 다앙한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SNS는 사실상 인스타그램이 처음이다. 지구촌을 점령한 '오징어 게임'의 흥행은 늘 작품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이정재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캡처

'오징어 게임' 공개 후 정호연·위하준·김주령·허성태 등 출연진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해외 시청자들이 과거 작품과 사진까지 찾아 볼 정도로 이정재의 글로벌 인지도도 확연히 높아진 바, 인스타그램으로 쐐기를 박을 전망이다.

이정재의 인스타그램은 개설한지 30분이 채 되지 않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됐고, 3일 오전 기준 팔로워 87만 명을 찍으며 단숨에 10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정재의 정직한 셀카를 놀리면서도 기분 좋은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이정재의 오랜 절친이자 함께 회사를 꾸려가고 있는 정우성의 인스타 아이디 'tojws'와의 연결고리까지 찾아낸 네티즌들은 '곧 정우성이랑 찍은 사진 올라올 것 같다'고 예측, 이정재는 기대에 부응하듯 3일 정우성과 함께 한 짧은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영화 '헌트' 촬영에 한창인 두 배우는 현장에서 막간을 이용해 찍은 듯 '오징어 게임' 딱지치기를 권유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리코더 소리와 막 쓰는 얼굴이 키포인트. '헌트' 캐릭터 비주얼도 살짝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높인다.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캡처

이정재에 이어 이날 박해수도 소속사와 함께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개설, '오징어 게임'으로 팔로워 1100만 명을 넘긴 정호연은 직접 이정재와 박해수의 인스타그램을 홍보해 남다른 팀워크와 끈끈한 우정을 확인시켰다.

기세를 몰아 이정재는 JTBC '뉴스룸' 출연도 확정했다. 2일 사전 녹화를 진행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신드롬, 캐릭터 변신 등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분은 오는 5일 방송된다.

이와 함께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구체적 명단을 함구하고 있지만 주인공 이정재가 빠질리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천명(知天命). 하늘의 뜻을 알고 또 한번 맞게 된 이정재의 황금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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