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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지대공 추정|아침& 지금

입력 2021-10-01 08:01 수정 2021-10-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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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을 오늘(1일) 아침 또 전했습니다.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이라고 밝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사흘 전에도 새로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을 쐈었고 이번에는 반항공미사일이라는 거죠?

[기자]

북한이 지난달 30일 그러니까 어제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의 종합적인 성능을 살펴보고 발사대와 전투종합지휘차의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반항공미사일은 지대공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 1월 열병식에서 발사관 4개를 탑재한 신형 지대공 미사일 차량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박정천 당 비서가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지켜봤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사흘 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이틀 만입니다.

[앵커]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미국의 입장은 그래도 외교적인 해법 대화를 빨리 하자는 것입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려를 나타냈네요. 유엔 안보리 결의위반에 대해서죠?

[기자]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발사 시험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는 불안정성과 위험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유럽연합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한 말인데요, 공교롭게도, 블링컨 장관의 발언이 알려진 뒤에, 북한은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또다시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그리고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잇따라 발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했는데요.

예정대로라면 9월 30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요청으로 하루 늦춰졌습니다.

안보리 회의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저녁이나 내일 새벽에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버스 노조 파업 소식이 오늘도 있는데, 전북 13개 시군 노조들이 오늘 아침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임금 협상에서 합의가 안 나왔네요?

[기자]

전북지역 버스운송 노사가 오늘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의 시내·시외버스 천여 대가 오늘 5시 30분에 출발하는 첫 차부터 운행을 멈췄습니다.

지난 4월부터 교섭해온 노사 양측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임금 5% 인상과 식대 조정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유급 공휴일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월 3.5% 임금 삭감을 주장해왔습니다.

사측은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오늘 다시 노조와 협상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전라북도는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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