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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고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창단…신축경기장 문제는 '평행선'

입력 2021-09-27 16:42 수정 2021-09-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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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가 농구단을 창단했습니다. 연고지를 대구로 정한 한국가스공사는 오늘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마스코트.〈사진=윤두열 기자〉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마스코트.〈사진=윤두열 기자〉
대구서 창단식유니폼·마스코트 공개

농구단의 BI(Brand Identity)는 페가수스(PEGASUS)로 결정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말'인 페가수스는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상징한다”고 구단 측은 밝혔습니다.

선수들의 유니폼과 엠블럼, 마스코트 등도 공개했습니다. 선수들은 홈경기에선 빨간색, 원정경기 때는 흰색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합니다.

유도훈 감독은 “프로는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기는 농구를 하겠다”며 “대구시민들이 체육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과 코치진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윤두열 기자〉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들과 코치진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윤두열 기자〉

■ 누구 돈으로 경기장 짓나…가스공사·대구시 '평행선'

오늘 창단식을 시작으로 새 농구단이 첫 발걸음을 뗐지만 대구를 연고지로 정하기까지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신축구장 건립 문제를 두고 대구시와 구단 측이 견해차가 컸습니다.

대구시와 가스공사가 전용 경기장을 누구 돈으로 지을 것인가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결국 올해는 50년이 넘은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앞으로도 가스공사와 대구시는 신축 경기장 건립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스공사 농구단은 다음 달 9일 현대모비스와 울산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10일에 안양 KGC인삼공사와 첫 홈경기로 대구 팬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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