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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라던 바다' 종영, 마지막까지 충실했던 '공정여행'

입력 2021-09-15 09:28 수정 2021-09-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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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가 '공정여행'이란 기획의도에 맞춘 메시지를 마지막까지 전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4일 종영된 JTBC '바라던 바다' 12회에는 마지막 영업을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쉽다" "왠지 마음이 쓸쓸해진다"를 연발하며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마지막인 만큼 모두가 함께했다. 윤종신, 이지아, 이동욱, 온유, 김고은, 이수현, 정동환, 자이로 등 '바라던 바다' 시작부터 함께한 멤버들이 모여 끝을 향해 달려갔다.

아르바이트생 십센치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고성 앞바다를 물들였다. 이어 온유와 십센치가 함께한 샤이니의 '드림 걸'이 흥을 높였다. 리드미컬한 무대에 윤종신은 춤을 췄고 다른 멤버들도 시선을 떼지 못했다.

잔뜩 긴장한 이동욱이 무대에 섰다. 온유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자 했다. 두 사람은 샤이니의 '재연'을 부르며 달달한 브로맨스를 뽐냈다. 마지막은 윤종신과 정동환이 작곡하고 출연진 모두가 함께 작사한 단체곡 '바라던 바다'였다. 그간 '바라던 바다'를 통해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담은 노래. 담담한 모습으로 멤버 전원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작별 인사를 했다.

'바라던 바다'는 멋진 바다와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삼색 묘미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김고은의 바다 청소, 지속 가능한 소품 사용, 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공정여행에 초점을 맞춰 마지막까지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도 영업의 마지막은 '플로깅'이었다. 출연진, 스태프 모두가 함께 쓰레기를 주으며 훈훈한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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