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오대영[앵커]
어제(9일) 저희와 연락이 닿은 본인이 고발 사주 의혹 보도의 제보자라고 알려온 인물이 뉴스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사전 녹화로 진행된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만, 그렇더라도 편집은 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된다는 점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조성은 씨, 나와 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조성은/제보자 :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이 질문부터 드려야 될 거 같습니다 뉴스버스에 제보를 하셨고 대검에 공익신고를 한 당사자가 맞습니까?
[조성은/제보자 : 일단은 제보의 부분에서는 제가 조금 달리 말씀을 드리겠지만 일단 대검찰청에 혹은 그 이후에 다른 수사기관에 제출한 본인이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언론제보는 하시지 않았나요??
[조성은/제보자 : 저는 사실 제보라기보다는 사고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보라는 것은 어떤 당사자의 의지가 담겨있던 적극적인 행위인데 사실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알게 됐고, 이것을 보도를 강행하겠다는 것들을 제가 몇 차례 부끄럽지만 이제 개인적이 사정이나 이 사안의 위급함 사이에서 한 달 넘게 고민을 했던 시간들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하겠다는 통보는 이미 김웅 의원과 통화하고 나서 저에게 통보식으로 왔기 때문에 제가 어떤 대응이나 그 사전에 할 수 있는 일이 없기는 했습니다.]
[앵커]
그 내용은 조금 있다가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자료를 가지고 나오신 거 같은데 그게 어떤 자료죠?
[조성은/제보자 : 이 자료는 워낙 휘발성이 강한 이슈에서 본인이냐 아니냐 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usb와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그리고 최근까지 이미징에 캡쳐 등에 사용했던 핸드폰 원본 3매를 각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해서 포렌식 절차에 참여했고, 그 원본들을 사실 이걸 보여 드리는 게 가장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제가 당사자임을 밝히면서 이거를 제출했다 라는 것들도 함께 밝힙니다.]
[앵커]
대검찰청과 공수처에 이제 제출하고 그 내용을 수사기관에서 이미징 작업이라고 하잖아요 그대로 본뜬 다음에 원본을 다시 돌려받으신 거죠?
[조성은/제보자 : 네 임의제출이었기 때문에 제가 직접 받았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이 담겨있습니까?
[조성은/제보자 : 2020년 4월 3일에서 2020년 4월 8일까지 당시 이제 이 핸드폰에 직접 텔레그램을 사용했던 그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텔레그램 같은 경우에는 당시에 바로 이미지가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저장하기가 되어있어서 이제 그 날짜나 이런 것들을 보면 2020년 4월 3월이라는 거 등등, 이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서 제가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을 제출했고요. 그다음에 사실 제가 이 사건화된 내용들을 인지한 것은 올해 한두 달 전이었기 때문에 그때까지 사용했던 특히 이미지 캡쳐가 됐던 대화방이 살아있었을 그때에 사용했던 핸드폰까지 다 한꺼번에 제출울 했습니다.]
[앵커]
어론에 자신이 제보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답을 하셨고, 페이스북에도 그런 취지의 글을 올리신 걸로 제가 알고있습니다. 어찌보면 말이 좀 달라졌다고 느껴질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자라는 점을 밝히는 이유가 뭘까요?
[조성은/제보자 : 사실 제가 많은 언론인들 전화를 받았고요. 특별히 언론사 매체들마다 저와 신뢰관계가 있는 언론인들이 먼저 전화를 주셨어요. 사실 거기에서 제가 수사기관에 제출을 이미 언론보도되기 전에 먼저 했고, 그 다음에 이게 정식으로 수일이 걸리는 절차를 마치고 나서 제 입장이 정리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다시 한번 저와 본의 아닌 사실과 아닌 부분을 말씀하게 된 점은 다시 재차 사과드립니다.]
[앵커]
김웅 의원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방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많습니다. 김웅 의원과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고발장 등의 자료를 주고 받은거죠? 자세히 좀 설명해주시죠.
[조성은/제보자 : 사실 자료제출화면과 동일하게 이미 다른 대화로 오래 대화를 했다거나 그런 내용들은 전혀없고요. 2020년 4월 3일날 거의 처음 기사 하나와 내용을 보낸 게 첫대화의 시작이였고, 사실 갑자기 이제, 몇백까지는 아니죠. 한 100장에 가까운 이미지 파일을 전송을 하고 일방적으로 전송했죠. 그 대화 화면이 사실은 전부입니다 그리고 4월 8일 이후에는 사실 개인적으로 연락을하거나 아니면은 선거 끝난뒤에 선거 끝났을 때 수고하셨다, 이런 얘기의 개인적 사담조차 이제 연락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 내용이 사실은 김웅 의원과 대화한 것은 사실 전부입니다.]
[앵커]
김웅의원이 자료를 넘기면서 특별하게 했던 말이 있습니까? 어제 저희 인터뷰 내용 보면 대검에 접수해라, 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해들었는데요.
[조성은/제보자 : 맞습니다 사실 첫 번째 4월 3일날 제출했던 이미지와 고발장들에서는 특별한 그런 내용들은 없었는데요 자료화면에 나와 있다시피 4월 8일 고발장까지 전송한 후에 이제 부재중 텔레그램 전화가 온 후 다시 일반전화로 연결이 돼서 꼭 대검 민원실에다가 접수를 해야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앵커]
서울 중앙지검이 아니라, 안 되고 대검찰청에 접수를 꼭 해라.
[조성은/제보자 : 대검 민원실에 접수를 하십시오, 절대 중앙지검은 안 됩니다. 이 순서였죠. 그게 정확한 표현인 거 같습니다.]
[앵커]
당시에 그런 통화한 뒤에 어떤 요구, 혹은 어떤 나에 대한 요구로 받아들이셨나요?
[조성은/제보자 : 사실 이건 제가 가진 특이한 특수한 경험 때문인데요. 제가 2020년 이전에, 2016년도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최고위원에 비상대책위원회 역임하면서 국정조사준비위원회 했기 때문에 사실 소속당의 의원들과 함께 대검에 항의 방문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땐 플랜카드나 방송카메라 이런거까지 같이 갔기 때문에 사실 일반고발사건이나 선거사건들은 대검에 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당 차원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라는건지 여부는 제가 한번 사정을 봐야했다라는 생각을 했고, 이제 후보는 바쁠테니깐 구체적인 어떤 질문하지않았습니다.]
[앵커]
왜 본인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생각하세요?
[조성은/제보자 : 사실 그 지점은 저도 오늘까지도 김웅의원 개인에 대한 사적감정은 없어요. 이 부분을 사실 그때 어떤 계기가 됐든 분명히 일부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줬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 신뢰가 어떻게 형성 됐는지는 내심의 영역이라서 제가 알수가 없죠. 그치만 제가 어쨌든 n번방 TF나 선대위 차원에서 여러 가지 하다보니 여러 제보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던 차에 함께 주셨던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의원이 조성은 씨에게만 고발장을 줬다고 받아들이셨나요?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도 나한테 비슷하게 전달이 됐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나요?
[조성은/제보자 : 근데 사실 이런 자료들은 제가 이제 받았기 때문에 저는받았습니다 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받았을겁니다는 다른 차원의 얘기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런 자료들은 누군가 전달해서 왔던 자료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어떤 집단간 공유하고있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이거는 그냥 당차원에서 액션을 해달라 항의 방문을 하던지.]
[앵커]
대검찰청이요?
[조성은/제보자 : 대검찰청에 방문을 하던지 이런부분들을 해달라는 요청 때문에, 그 행동을 요청하는게 아니였나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찰청에 접수해달라고 한 뒤에는 연락을 지금까지 한 적이 없습니까?
[조성은/제보자 : 네, 사실 그 이후에 한번 만나거나 그런 적은 딱히 없는거 같아요. 특별하게 제가 선거 끝나고 나서는 이 정당활동을 아예 거의 단절하다시피 안 했기 때문에 사실 특별히 2020년 회기가 시작되고, 7월부터는 아예 당을 나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었던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관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고발장은 있는데 고발장을 작성한 사람이 누군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인데,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손준성이라는 인물이 그때는 모르셨던 거죠?
[조성은/제보자 : 네, 너무 당연하게 후보자 캠프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앵커]
캠프사람인줄알았다? 그러면 언제 검사인걸 알게됐나요?
[조성은/제보자 : 사실은 이 첫보도가 됐던 뉴스버스의 담당 취재기자인 전혁수 기자와는 사적으로는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온라인상이나 오프라인상에서 교감이나 이런것들을 하고 있었고요. 그 외에 자연스럽게 본인은 어떤요즘 취재를 다닌다, 어떤회사일을 한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본인 취재관련해서 윤석열 총장이나 안 그래도 그때 당시 이슈였으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나와서 제가 당시 이상했던 지점들이 있다 그래서 이런부분들은 어떤건지 보자하고 대화창을 같이 봤죠. 그랬는데 이분이 법조나 이런데서 여러번 출입을 하셨다보니까 본이름같다 그래서 검사아니에요? 글쎄요, 캠프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얘기를해서 법조인대장 한번 찾아보겠다고 그 화면 캡쳐 하나를 좀 보내달라 말씀하셨죠.]
[앵커]
그래서 아까 언론에 공식적인 제보는 아니였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거네요?
[조성은/제보자 :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웅의원의 그 통화 이후에 왜 고발장 접수는 안 하신거죠?
[조성은/제보자 : 사실은 이제 그때 당시 굉장히 당내 사정들, 선거 막바지 굉장히 어수선했고요. 결과로서 나왔지만은 부족한 선거였기 때문에, 저희가 일일이 다 모든 후보들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는 없고, 그 다음에 사실 만약에 선거 관련해서 고발이 필요한 사건들이면 충분히 공소시효 남아있기 때문에 초안을 하든 선거기간 이후에도 얼마든지 당에서 고발처리 할 수 있다고 해서 제 판단으로 그 부분은 적절하지 않구나하고 했었습니다.]
[앵커]
텔레그램 대화방을 캡쳐한 시점이 올해 7-8월로 보이던데요. 최근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다 캡쳐하신게 아닌걸로 나타나는데 왜 1년여가 지난 시점에 이걸 캡쳐하게 되신겁니까?
[조성은/제보자 : 사실은 아까 말씀드렸던 시기가 우연히 올해 6-7월 정도였구요. 다시 만나서 제가 텔레그램사용을 빈번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그게.]
[앵커]
뉴스버스 기자를 만났었고,
[조성은/제보자 : 뉴스버스 기자를 만났을 때 즈음 해서 이제 대충 이런 대화방이 살아있는거 같은데 그래서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왔고.]
[앵커]
그 동안에는 이런 방이 있었구나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조성은/제보자 : 네 생각을 못하고 있었죠. 제가 말씀을 나누는 와중에 이제 검사가 아니냐, 근데 저도 선거를 많이 치렀던 입장에서는 선거기간에 검사가 정말 보낸거면 사안이 위중해지기 때문에, 여러 파급력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보도를 강행하겠다는 통보를 받기전까지도 그 사실들을 일부로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살펴보고 자료를 준비해두면 달라고 좀 요청을 강력하게 할까봐 일부러 안 했다 시간이 없다라는 취지로 거절을 했었죠.]
[앵커]
지난해 8월에 실제 고발이 이뤄졌습니다. 고발내용을 보셨는지, 그리고 보신 뒤에 내가 이걸 넉 달 전에 받은거하고 상당히 유사하다고 느끼시지 않았는지요?
[조성은/제보자 : 일단은 제가 2020년 6월 전후로는 그이 후에는 전혀 정말 당에는 아예 발길을 끊었기 때문에 그때 이후의 당의 사정은 사실 하나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때 모르는 사정에 관해서 말씀 드리는 거는 제 다른진술에 오히려 영향을 미칠 거 같아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특정 캠프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어느 쪽에선 제기하고 있습니다. 입장을 좀 듣고 싶은데요.
[조성은/제보자 : 저는 사실 그 기자회견 내지는 어떤 언론보도를 보면서 굉장히 황당하고 모욕을 당하고 있다고 느꼈고, 또한 사실 참여하지 않는 캠프에 가서 제가 확인하지 않고 있다는 확인 좀 해주십쇼라고 할수도없는 노릇이잖아요. 일단은 저는 이번 대선에서 나오는 후보들이 다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선캠프에 애초에 참여를 할 생각들이 없었고, 그다음에 저는 정당생활에 오래 했지만 회의감도 들었고, 본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다가 이거를 해명하던지 어떤 반격을 하기위해서 특정캠프에 어떤 소속되어있다는 얘기를 계속 들으면 사실 그 자체가 스스로 웃겨지는 것들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대검에선 공익신고자로서의 요건이 충족됐다고 했고요. 권익위에서는 공익신고자 신분 요청이 아직 안 들어와서 판단을 안 하고 있는데 아직 신청을 안 한이유가 있습니까?
[조성은/제보자 : 사실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에 파장을 보시면은 더 잘 이해를 하셨을 텐데요. 이거는 대검찰청에 당시 검정이라고 얘기하는 굉장히 수뇌부에 비위사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거는 권익위 절차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권익위는 60일이라는 넉넉한 기간안에 이 파일을 열어서 해당기관이 어딘지 제가 알 수 없는 정보를 확인할 것이고 사실 제 신분은 어차피 들어간다고 생각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신뢰를 깎기위해서 저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것은 빨리 해당 관할 수사기관에 직접제출해서 보도되기전에 이 가치 훼손을 최소화 시키는게 제가 최선에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앵커]
법적조치 예고하셨잖아요.
[조성은/제보자 : 네.]
[앵커]
어떤조치 취하실 예정이신가요?
[조성은/제보자 : 저는 지금까지 여러 인터뷰라던지, 해당 깜짝 놀랄만한 수요일 날에 두 분의 기자회견을 보고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고요. 오늘 여기에 나온이유도 저와 친분이 있는 최수연 기자와의 신뢰관계도 있지만, 검찰총장을 역임했던사람, 그리고 검찰출신 국회의원으로서의 했던 사람들이 절대 할 수 없는 언행을 했기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사적감정을 배제하고서라도 반드시 법조치, 그러니깐 형사조치와 민사에는 최고로 높은 정도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하고 별도의 공익신고자보호법위반 등도 함께 처리할까 생각하고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고발사주 의혹사건의 중심에 있는 조성은 씨였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조성은/제보자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