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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안 난다"는 김웅…의혹만 더 키웠나ㅣ뉴스썰기

입력 2021-09-08 19:34 수정 2021-09-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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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이성대의 < 뉴스썰기 >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대 기자]

영상 바로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김웅/국민의힘 의원 : 자꾸 그걸 왜 기억 못 하냐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럼 제가 기억이 안 나는데 기억난다고 거짓말해야 되겠습니까. 반대로 한번 얘기해볼게요. 제가 '기억이 납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여러분은 그거 믿어주시겠습니까.]

< 기억을 잃어버린 김웅 >

[강지영 아나운서] 

오늘(8일) 가장 큰 이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앞서 썰전 토크에서도 다뤘지만, 조금 더 차근차근 썰어주시죠.

[이성대 기자]

기자회견을 보고 회견문을 줄 치며 읽어 봤는데, 여전히 의문이 남는 부분들이 있죠. 그러다 보니까 언론에서도 '맹탕 회견이다', '고발 사주에 대한 실체 규명 없이 의혹만 더 키웠다', '핵심 쟁점마다 "기억 안 난다"는 말을 반복했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애초 오늘 기자회견을 예고했어서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될 거란 기대가 좀 컸어요. 그런데 막상 기자회견을 하고 보니 이럴 거면 왜 기자회견 했냐, 이런 비판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밝혀진 게 별로 없다는 평가이지만, 그럼에도 확인된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를 했습니다. 김웅 회견에서 확인된 썰픽, 총 세 가지를 가져와 봤습니다. 첫 번째, 김웅 의원이 '기억력이 나쁘다'라는 게 확인이 된 거죠. 이번 회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기억이 안 난다'는 말입니다. 세어보니 총 20회 정도 표현을 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김웅/국민의힘 의원 :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고 있고 이런 자료를 했다는 것도 기억을 못하고 있는데…그런 것까지 제가 기억을 하고 있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가 않습니다. 최 모 의원 고발장도 제가 기억이 안 나는 거고 그거를 제가 기억을 못하니까 지금…제가 사실 진짜 기억이 안 납니다. 요건은 사실 그건 기억이 잘 안 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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