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장인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4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A 씨와 아내는 이혼 소송 중으로 별거 상태였습니다. 이날 아내는 소지품을 챙기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A 씨가 살고 있는 집을 방문했습니다.
A 씨와 아내는 이혼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고, 화를 참지 못한 A 씨는 집에 보관하던 '일본도'라 불리는 장검을 아내에게 휘둘렀습니다. 아내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아버지는 다친 곳이 없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A 씨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