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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천연두·장티푸스…600년 감염병 극복 역사 한눈에

입력 2021-09-01 16:58 수정 2021-09-01 17:34

코로나 극복, 일상 복귀 희망 위해
조선시대·일제강점기 사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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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일상 복귀 희망 위해
조선시대·일제강점기 사례 전시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약 600년에 걸친 감염병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오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일상으로'란 주제로 1424년 세종실록에 쓰인 감염병 기록부터 최근까지의 기록물을 서울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조선 팔도에 천연두와 홍역이 퍼져 의관에게 약을 줘 구하게 했다는 1668년 현종실록 기록 〈사진=행정안전부 제공〉조선 팔도에 천연두와 홍역이 퍼져 의관에게 약을 줘 구하게 했다는 1668년 현종실록 기록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번에 전시되는 기록물엔 조선 시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역사적 순간에 퍼졌던 콜레라·천연두·장티푸스 등을 극복하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상해에서 대한적십자회를 만들어 동포를 도왔습니다.

1952년 전염병 예방법(안) 〈사진=행정안전부 제공〉1952년 전염병 예방법(안)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6·25 전쟁 때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주사 증명서를 만들고 '전염병 예방법'을 제정하기 위한 노력 등을 했던 정부의 노력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취지는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한 겁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과거 우리가 감염병을 이겨냈던 경험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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