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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칸 초청' 최민식·박해일 '헤븐: 행복의나라로' BIFF 개막작 첫 선

입력 2021-09-01 10:40 수정 2021-09-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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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칸 초청' 최민식·박해일 '헤븐: 행복의나라로' BIFF 개막작 첫 선
[단독] '칸 초청' 최민식·박해일 '헤븐: 행복의나라로' BIFF 개막작 첫 선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2년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제73회 칸국제영화제(Festival de Cannes·이하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던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임상수 감독)'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이하 부국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첫선을 보이게 될 전망이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부국제 측은 '헤븐: 행복의 나라로'를 올해 개막작으로 내정하고 막바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부국제 측과 영화 측은 모두 관련 문의에 "아직 논의 중이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지만, 출연 배우들에게는 이미 해당 내용이 전달됐다. 최민식, 박해일, 조한철 등 '헤븐: 행복의 나라로'를 이끈 주역들은 일찌감치 부국제 참석을 결정짓고 스케줄을 정리하고 있다.

'헤븐: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2015)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최민식이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 박해일이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임상수 감독의 복귀작이자 최민식·박해일의 첫 만남으로 기획·제작 단계부터 기대감을 높였던 '헤븐: 행복의 나라로'는 2019년 10월 촬영을 마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쉽게 개봉일을 잡지 못하면서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단독] '칸 초청' 최민식·박해일 '헤븐: 행복의나라로' BIFF 개막작 첫 선

특히 지난해 칸영화제가 '칸2020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이라는 명칭을 달고 발표한 공식 초청작 56편에 당당히 꼽혀 또 한번 관심을 모았지만 팬데믹 상황으로 영화제 측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행사도 진행하지 않으면서 영화를 공개할 수는 없었다.

기다림 끝,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베일을 벗을 첫 무대는 부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국제 측 역시 지난해에는 급변하는 코로나19 시국 속 개최를 2주 미루는 초강수까지 뒀지만 정상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치르지 못했다. 올해도 쉽게 장담하기는 힘든 분위기지만 내달 6일 오프라인 개막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개막부터 힘을 실어야 했던 바, 화제성과 스케일은 따놓은 당상이다.

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센텀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막을 올린다. 각 부문 심사위원들과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뉴 커런츠' 선정작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OTT 공식 섹션을 신설, '온 스크린'을 통해 OTT 작품까지 품는 변화를 꾀한다.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요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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