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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월 초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 재개한 듯"|아침& 지금

입력 2021-08-30 08:28 수정 2021-08-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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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 문제 관련 소식이 오늘(30일) 아침에 새로 들어온 게 있는데요. 영변 핵시설에서 원자로를 다시 가동한 것 같다는 겁니다.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가 가동된 징후가 있다는 건데,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국제원자력기구에서 밝힌 내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가 보고서를 내놨는데 7월 초부터 북한 영변에서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냉각수 배출 등의 징후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원자력기구 입장에서 심각한 문제 그리고 UN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라고 이렇게 보고서에는 설명이 돼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외교분야에서 또 다른 도전에 직면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또 이란과의 핵프로그램 협상에 이어서 북한 핵문제가 다시 나타난 겁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추방한 이후로 국제기구에 대한 핵사찰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로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장이 됐었던 자크 로게 전 위원장이 별세했습니다. 재임기간 성과에 대해서 상당한 평가를 받은 인물이잖아요.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사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자크 로게 전 위원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습니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IOC를 이끈 로게 전 위원장은 재임 중에 도핑을 근절하고 또 뇌물을 차단하는 데 힘써서 미스터 클린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에게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되는 장면이 있죠. 함께 보시죠.

[자크 로게/전 IOC 위원장 (2011년 7월 6일)] :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18년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를 평창에서 열기로 결정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큰 함성소리가 지금도 여전히 제 귀를 맴돌고 있는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벨기에 요트 국가대표로 1968년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자크 로게는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 IOC 수장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정형외과 의사이기도 했습니다.

토마서 바흐 IOC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자크 전 위원장은 '스포츠와 또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라고 추모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국내로 들어온 아프간인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 소식도 있는데 확진자 4명에 대한 밀접접촉자들에 대해서입니다. 모두 음성이라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인 특별입국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8일 토요일입니다.

이후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21명에 대해서 다시 검사를 실시했는데 어젯밤 음성이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성인 남성, 여성 각 1명과 10살 남자, 11살 여자 어린이 등 4명인데요.

확진된 여성이 수유 중인 유아 1명 그리고 확진 아동들의 아버지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동반자 자격으로 같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면서 현재 치료센터로 이송된 인원은 모두 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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