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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데리러 오겠다"…'미라클' 만든 감동의 약속ㅣ뉴스썰기

입력 2021-08-26 19:18 수정 2021-08-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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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이성대 기자의 < 뉴스썰기 > 시간입니다. 첫 번째 썰어볼 뉴스는요?

[이성대 기자]

먼저 준비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현지인/한국 정부 아프간 재건 사업 조력자 :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한국에 들어와야만) 했습니다. 집을 떠나 공항으로 향할 때 탈레반의 체크 포인트를 마주치지 않기만을 바랐습니다.]

< "다시 데리러 오겠다" >

[강지영 아나운서]

오늘 오후에 아프간 현지인 387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죠. 이 키워드 멘트는 우리 대사관 직원이 아프간 현지인에게 약속했던 말 아닌가요?

[이성대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구출 작전명이 '미라클'이었는데요. 작전 성공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김일응 참사관이 아프간 현지 시민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입니다. 앞서 먼저 카타르에 피신하며 "꼭 다시 데리러 오겠다" 약속했는데 그걸 지킨 셈입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작전명 '미라클'처럼 다행스러운 소식이네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송에 성공해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성대 기자]

카불 공항은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입니다. 다른 선진국도 수송에 나섰지만, 실패하거나 적게 데려왔고 일본도 자위대를 급파했지만, 대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한 번에 신속하게 많은 인원 구출에 성공했는데요. 한국 문화 특유의 치밀함이 돋보였단 평가입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인데요. 여행증명서를 가족별로 미리 수거해 고무줄로 묶고 포스트잇으로 표시까지 했습니다. 한국 패키지 여행을 가면 익숙한 장면이죠. 이런 것들이 목숨이 긴박한 상황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민주당도 이런 상황에 대해 자평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아프간의 동료들을 책임을 지고 데리고 온 모습을 통해 우리 국민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국격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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