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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바깥 외출 자제하고 대피 경로 미리 파악해둬야"

입력 2021-08-23 21:21 수정 2021-08-23 22:53

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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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환 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앵커]

그러면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요령들도 짧게 좀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장석환/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안녕하십니까, 장석환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3일) 밤사이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뭔지부터 바로 알려주실까요?

[장석환/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오마이스가 초속 20m 이상의 태풍이 오고 있지만 비 피해가 굉장히 좀 조심이 되고요. 특히 해안가, 지금 제주도나 남해안에는 해안가의 선박, 어구 이런 부분 반드시 단단히 정박이 필요합니다. 혹시 지금 막바지 피서철인데 낚시라든지 야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으면 즉시 철수를 해야 되고요. 계곡 및 산사태 위험지구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조심해야 될 부분이 아니고 지금 현재 공사장 같은, 도심지에서는 공사장 주변에 또 상당히 피해가 염려되기 때문에 그런 곳으로는 가지 말아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위험한 데 최대한 피해서 실내에 있으면 좋다는 건데 그러면 집 안에 있을 때에는 어떻습니까? 창문이라든지 어떤 걸 좀 특히 챙겨야 할까요?

[장석환/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일단 외부와 집 안에 있는 틈새를 줄이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창문에 테이프를 좀 붙이시고요. 창문에 테이프를 붙일 때는 창틀, 창문에 반드시 같이 붙여서 힘이 분산될 수 있도록 붙이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혹시나 태풍이라든지 비 피해에 의해서 피해를 당했을 때에 외부로 나갔을 때에 대한 부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피해 동선을 확인하고요. 특히 어르신들이 계시면 비상연락망이라든지 피해 동선을 미리 알려주시고 또한 혹시 정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선에 대한 대비, 예를 들면 손전등이라든지 비상약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준비해 놓으시는 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바람도 바람이지만 비의 양이 많아서 걱정인데요. 태풍이 물러가도 당분간 비가 계속 더 올 거라고 하고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이나 오늘 밤이 지나고도 계속 조심을 해야 될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장석환/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이번 태풍은 아마 바람보다는 비 피해가 좀 예상이 되는데요. 그래서 내일 아침에 출근을 하실 때 보면 두 가지 부분에서 조심을 하셔야 되는데 저지대를 통과하는 차량들은 혹시 바퀴가 잠기는 부분이 있으면 전장부품에 의해서 차가 멈춰설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조심해야 될 것 같고요. 혹시 바람에 의해서 떨어진 간판이라든지 가로등 주변의 전선이 떨어진 부분들이 물에 닿은 순간은 전기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좀 조심해야 될 부분이고요.  특히 주변의 축대라든지 산사태 위험지구가 있었던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비가 온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좀 철저히 조심을 해야 될 필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다들 어려운데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지역 주민들께서는 기상상황 수시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진대 장석환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장석환/대진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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